참고로 제 소개를 해드리자면 대학생으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고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에 자산관리사(은행FP)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고 AFPK를 준비하는데 있어서의 총 공부기간은 2개월이었습니다.
금융권 취업에 있어서 여러 금융자격증을 취득하고자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 시작으로 AFPK가 더할나위 없이 적절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만 8권에 달하고 문제집만 2권 총 7과목이라는 만만치 않은 공부분량에 처음엔 주눅들기 마련인데요. 분량은 많지만 그 깊이는 다른 금융자격증에 비해서는 가벼운편이라 그저 눈 앞에 있는것들을 하나하나 하고 나서 시험 전에 뒤돌아보면 이렇게나 내가 공부했구나 하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보고 힘을 얻은 것 처럼 다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위해서 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AFPK의 합격 커트라인인 70점은 꽤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격증의 커트라인이 찍어서 25점 + 35점만큼의 공부로써 합격할 수 있는 60점인데 반해 AFPK는 찍어서 25점 + 45점의 공부가 더해져야 합격이라는 사실은 본격적인 수험공부에 앞서 반은 본인의 실력으로 맞추어야 합격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즉, 대강대강해서는 안되고 시험 과목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머릿속에 틀을 잡아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공부는 다른사람이 시켜주는 것이 아닌 혼자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능한 강사님이 훌륭하게 가르쳐준다 해도 본인이 스스로가 사용을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기에 같이 강의를 듣고 그 부분에 해당하는 문제를 부교재를 통해 풀이해 보면서 복습을 하는 것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문제풀이를 많이 해보시고 풀이한 문제를 계속 많이 보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문제는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본서를 통해서 아무리 잘 이해하고 있다하더라도 시험장에선 헛갈릴 수가 있습니다. 몇페이지에 걸친 장황한 어려운 이론이라 하더라도 지문 한 줄로 요약될 수 있기에 기본서를 다회독 하는 것 보다는 문제를 자주 보시는것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되는 맞는 지문들을 주로 보며 부족하거나 궁금한 부분을 주교재에서 보충해서 참고하는 식으로 공부한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네 번째, '어려운 것은 공부를 안해서 어려운 것이다.'
강의를 듣던중 김승진세무사님이 해주신 말인데요, 이 말이 수험기간내내 저 스스로를 지탱해주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세금설계부분이 다른 과목보다 특히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단순히 부동산설계파트처럼 외우기만 외운다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투자설계처럼 이해위주로 공부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는게 아닌지라 다른과목보다 어려움을 느꼈었던 부분이 세금설계 부분이었습니다. 김승진세무사님 말처럼 어려워서 어려운게 아닌 공부를 안해서 어려운것이라 생각하고 세금설계부분에 특히나 다른 과목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요. 그 결과 저에게 있어서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등을 봄에 있어서 가장 큰 점수를 얻는 주력 과목은 다름아닌 세금설계였습니다.
교육을 이수해야한다는 점에 있어서 다른 금융자격증 보다 다다감이 쉽지 않은 AFPK, 어렵지만 공부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현 CFP 준비중이기에 CFP의 합격수기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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